오늘 이유식 제목은 사실이 아닙니다. 음반사 직원이라고 악기 하나씩 다루는 능력자는 아니에요😅 근데 제목을 왜 이렇게 썼냐고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인만큼,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크고 악기를 연주할 줄 아는 사람들이 다른 곳보다 많기는 하니까요! 유뮤코만해도 부서마다 피아노, 기타, 탬버린(?) 등 숨은 고수들이 일하고 있답니다. 이유식을 발행하는 부서인 미디어마케팅에 최근 합류한 Sung은 기타를 연주합니다. 오늘 이유식은 직장인이 된 지금도 여전히 기타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는 Sung의 추천곡들 입니다. (*열정의 기준: 기타를 연주하진 않아도 기타 쇼핑을 자주 함.)
🎧 Madison Cunningham - Life According To Raechel
Madison Cunningham은 매력적인 보컬과 더불어 전통적인 장르들을 새로운 리듬으로 재해석하는 송라이팅 능력이 뛰어난 뮤지션입니다. 이 곡은 그에게 2023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Best Folk Album 상을 안겨준 세번째 스튜디오 앨범 [Revealer]에 수록된 곡인데요. 튜닝을 낮춘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하는 리프와 노래가 곡을 이끌어 나가는 가운데 현악 앙상블과 향수 어린 가사가 더해져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 Blake Mills - Skeleton Is Walking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Blake Mills는 자신의 스튜디오 앨범 4장과 더불어 Bob Dylan, Alabama Shakes, Fiona Apple, John Legend, Pino Palladino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하며 왕성한 창작력을 발휘하고 있는 뮤지션입니다. 이 곡은 Chris Weisman과 합작한 새로운 앨범 [Jelly Road]의 7월 14일 발매에 앞서 공개된 곡으로 Blake Mills 특유의 실험적인 사운드 디자인과 독창적인 기타 연주, 소울풀한 보컬이 담겨 있습니다.
🎧 Julian Lage – Fairbanks
재즈를 넘어 컨트리와 블루그래스 음악을 계속해서 탐구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Julian Lage의 2022년 발매작 [View with a Room]에 수록된 곡입니다. 밝고 쾌활한 주제부를 지나 익살스러우면서도 자유분방한 솔로를 연주하는데요. 단순한 구성 안에서 멜로디와 그루브를 잃지 않으면서도 여러 음악적 아이디어를 들려주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