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01 |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어요🎅

2020. 12. 18.

안녕, 유식이들. 에디터 Ben이야. 처음으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가워 👋 앞으로 유식이들의 플레이리스트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기가 막힌 노래와 아티스트를 추천해 주려고 해.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이 힘든 시국에서 이유식이 항상 밝고 즐거운 음악 소식을 전해줄게,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해!

에디터 Ben에 대한 소개를 잠깐 해볼까? 에디터 Ben은 재즈와 록을 좋아하고 LP 수집이 취미야.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은 Tame Impala, Arcade Fire, The Beatles, Antonio Carlos Jobim이야.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1일 1식을 6개월 째 하고 있는 간헐적 단식 다이어터이기도 하니까, 록, 재즈, LP 추천과 간헐적 단식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에디터 Ben을 찾아줘.

참, 유식이는 이유식의 구독자인 여러분들을 의미해. 이유식 뉴스레터를 받아 보면 유식해지기도 하고, 또 유식이라고 하면 뭔가 정겨운 이름이어서 이렇게 지어봤어. 앞으로 유식이들 잘 부탁해. 자 그럼 이제, 첫번째 이유식 뉴스레터 출발할게 🥳

#새앨범💿 “테일러 스위프트가 또 기습 발매를 했다고?”

지난 주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9번째 정규 앨범 [evermore]을 깜짝 발매했어. SNS에 예고 한 번 없이 깜짝 발매를 해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은 많이 놀랐겠지만, 한편으론 테일러의 왕성한 활동에 기뻐하고 있겠지? 1년 동안 2장의 정규 앨범이라니, 테일러 스위프트의 창작력은 정말 무한한 것 같아.

타이틀곡 ‘Willow’를 시작으로 총 17개 트랙으로 이루어진 이번 9번째 정규 앨범은 하임(Haim), 더 내셔널(The National) 등 에디터 Ben이 평소 흠모하던 실력파 밴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서 왠지 안 들으면 손해인 것 같은 그런 느낌이야. 뭐 테일러야 언제나 믿고 듣는 테일러니까, 따끈따끈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9번째 정규 새 앨범 얼른 같이 들으러 가볼까?

#유튜브 🖥 “노래 추천 기똥차게 잘 하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던데?”

요즘 노래 추천 유튜브 채널들이 넘쳐나고 있어. 기몽초, 떼껄룩, 에센셜 등 노래를 좋아하는 유식이들은 이미 한번쯤 들어봤겠지? 가사 해석도 신선하고, 선곡도 기가 막혀서 에디터 Ben도 항상 즐겨 보는 채널 중 하나야.

근데 요즘 떠오르는 노래 추천 유튜브 채널을 줍줍해서 알려줄게. 바로, 뮤직 포 마스(music for mars)야. 세련된 일러스트와 깔끔한 영상 레이아웃이 매력적인 뮤직 포 마스는, ‘음잘알’들의 취향을 정확하게 저격하는 선곡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듯해. 최근에 에디터 Ben이 좋아하는 wizthemc 리릭비디오가 올라온 걸 보고, 뮤직 포 마스를 더 사랑하기로 했어.

#크리스마스🎄 “이번 겨울은 어떤 캐롤을 들을까?”

🎄크리스마스 시즌답게 이번주 빌보드 차트에는 캐롤 곡들이 많아.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부블레 등 매년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캐롤도 좋지만, 오늘은 현재(12월 둘째주 기준) 빌보드 차트 4위를 기록 중인 브렌다 리(Brenda Lee)의 ‘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를 추천하고 싶어.

이 곡은 영화 <나홀로 집에 2> 사운드트랙으로도 사용되었는데, 혹시 알까? 비행기를 잘못 탄 주인공 케빈이 뉴욕에 혼자 도착하여 당황한 기색도 잠시, 신나게 뉴욕을 관광할 때 흘러나온 바로 그 음악이야.

사실 에디터 Ben 은 최신 캐롤보다 고전 캐롤을 좋아해. 아마 옛날에 TV에서 크리스마스 때면 항상 영화 <나홀로 집에>를 방영해주곤 했는데,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 우리 유식이들도 오늘 고전 캐롤을 한 번 들어보길 추천해!

사진 출처: Golden Age Cinema

#굿즈 🦉 “드레이크와 NBA 토론토 랩터스 협업 굿즈”

NBA에 진심인 드레이크가 결국 한 건 했어. 드레이크가 설립한 레이블 OVO Sound는 드레이크의 고향인 캐나다 토론토에 연고를 둔 NBA 구단 토론토 랩터스(Toronto Raptors)와 NBA 프리 게임 컬렉션을 출시한거지.

후디, 스웨트팬츠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12월 16일 온라인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해. OVO Sound 심볼인 부엉이만 봐도 ‘하아… 저 굿즈 사고 싶다’ 뽐뿌를 일으켰는데, 이번 굿즈는 ‘배대지(배송대행지)’를 사용해서라도 꼭 한 번 구매에 도전해 봐야겠어!

사진출처: 토론토 랩터스 인스타그램

LP를 사랑하는 에디터 🐇 Ben의 사심픽

매주 에디터 3명의 ‘사심픽’을 소개하려해. 음악, LP, 굿즈 등 우리의 취향을 저격한 딱 한 가지를 소개할게!

에디터 Ben은 LP 사모으는 게 취미야. 그래서 오늘은 까탈스러운 기준을 모두 통과해, 에디터 Ben의 통장을 털어간 아이템을 소개해줄게.

Vince Guaraldi 의 <찰리브라운 크리스마스> 컬러 LP를 추천하고 싶어. 총 12 트랙으로 이루어진 이 LP는 한 곡 한 곡이 정말 주옥 같은데, 그 중에서도 6번 트랙 Christmas Time Is Here (Vocal) 이 최고야. 어린 아이들이 부르는 콰이어 스타일의 캐롤인데, 듣고 있으면 조용한 대성당에서 나홀로 평화롭게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기분이 들어.

게다가 LP 색상을 봐. 이렇게 예쁜 초록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잖아? “나 지금 완전 크리스마스다” 뭐 이런 색상이랄까? 턴테이블 구매를 망설인 적이 있다면, 턴테이블 구매와 함께 첫 번째 LP는 이 LP를 구매해봐.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야.